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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감소…반도체·스마트폰 침체 영향

이데일리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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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
제조업 국내공급 1.6%↓…국산·수입 모두 줄어
수입점유비 28.1%···전년比 0.1%P↓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2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1년 전보다 감소해 3분기째 줄었다. 전체 제조업 제품 중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 정보를 보는 구직자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자리 정보를 보는 구직자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107.1로 지난해 같은 기간(108.8)보다 1.6% 낮아졌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다. 내수시장 전체 동향 및 구조 변화 등을 보여준다.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21년 2분기 11.1% 증가하며 최대를 찍은 후 꾸준히 둔화하다 지난해 4분기(-0.2%)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국산 국내공급은 1.0%, 수입은 0.1% 각각 감소했다. 국내 공급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28.1%로 작년 동기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수입비중이 줄어든 건 2020년 2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공급이 국산(13.6%)과 수입(31.6%)이 모두 늘어 16.4%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지난 1분기(21.4%)보다 5%포인트 줄었다. 국산 자동사 신생부품이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승용차·전기승용차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화학제품과 1차 금속, 전자·통신은 각각 5.7%, 4.6%, 8.9% 감소했다. 전자·통신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LCD편광필름 등 공급이 감소하면서 국산이 14.2%, 휴대용전화기, 컴퓨터 등이 감소하면서 수입도 4.3% 줄었다. 화학제품의 경우 핵연료 증가로 수입은 0.1% 늘었으나, 진단용시약 등이 줄면서 국산이 8.6% 감소했다.

재화별로는 소비재(-2.5%)·자본재(-3.4%) 등으로 최종재가 2.9% 감소했다. 중간재 역시 0.5% 감소했다. 소비재는 하이브리드승용차·전기승용차 등 수입이 1.1%· 늘었지만, 건강보조식품 등 국산이 4% 줄었다. 중간재는 시스템반도체, 진단용시약 등 감소로 국산(-0.5%)과 수입(-0.4%)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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