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5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2차전지→초전도체株 우르르…"관련 없다" 해명에도 급등 '주의'

머니투데이 김진석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특징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LK-99와 관련 없다"고 해명했지만, 주가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는다.

8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 시장에서 서원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24.39%) 오른 305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덕성(20.76%, 이하 전 거래일 대비 상승률), 대창(16.67%)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서남(19.59%), 신성델타테크(29.84%), 모비스(15.98%), 원익피앤이(4.51%), 국일신동(18%), 파워로직스(25.52%)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전일 서남은 초전도체 개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상승 흐름은 여전하다. 서남 측은 "당사는 현재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 협력이나 사업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들은 LK-99 개발 소식에 관련주로 묶여 연일 상승하고 있다. 과학계 진위 논란에 잠시 주춤했지만 상승세를 이내 회복했다. 증권가는 LK-99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는 상황이기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들 업종에서 수급이 일부 이탈해 초전도체 테마 관련주로 이동하면서 관련 주식들의 주가 폭등세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과학계에서는 검증단계에 있는 만큼 개발 성공 여부를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이재명 대통령 행정통합
  2. 2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3. 3문정희 날라리
    문정희 날라리
  4. 4조진웅 소년범 의혹
    조진웅 소년범 의혹
  5. 5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