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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하루 최다확진 6만명 넘기도…“방역완화 계획 늦춘다”

아시아경제 변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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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꺾이지 않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께 계획했던 코로나19 방역 완화 계획을 미루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82명으로, 직전 주(4만5529명) 대비 10.7%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6주 연속 증가세다.

2일엔 6만41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겨울철 재유행 시기였던 1월4일(7만8541명)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겨울 유행 수준의 유행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여름 유행의 정점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에는 하루 7만6000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14명으로 직전 주(179명)보다 35명, 일주일 사망자 수는 98명으로 직전 주(97명) 대비 1명 각각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심상치 않자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감염병의 4급 전환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국은 예정대로라면 중순께 코로나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수준으로 내리고 병원급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 완화 조치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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