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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유조선 드론 공격, 국제유가 4개월래 최고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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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크라이나가 지난 주말 크름대교 인근을 지나가던 러시아 유조선을 드론을 이용, 공격하자 국제유가 배럴당 80 달러 선을 훌쩍 넘어서며 4개월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3% 상승한 배럴당 86.4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0.3% 상승한 배럴당 83.05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국제유가는 급등,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이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가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연장한 점, 러시아도 원유공급을 일일 30만 배럴 감축하기로 한 점 등 때문이다.


수요 공급 측면 이외에 흑해 드론 공격은 국제유가에 당분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흑해 항로를 통한 러시아산 석유 판매는 전체 원유시장의 15~2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흑해는 카자흐스탄산 원유의 주요 수송 통로이기도 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 4일 밤 폭약 450㎏ 실은 해상 드론으로 크름대교가 놓인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는 러시아 유조선 SIG호를 공격했다고 시인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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