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홈런 5개를 쏘아 올리며 7-3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시즌 성적 61승5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마노아가 토론토의 근심을 떨치는 호투를 펼쳤다. 6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72로 약간 낮췄고, 시즌 3승(8패)째를 챙겼다.
마노아는 토론토가 베테랑 좌완 류현진과 함께 가을야구를 위한 반등 카드로 꼽은 선수다. 마노아는 2022년 31경기, 16승7패, 196⅔이닝, 평균자책점 2.24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이때 류현진의 훈련이나 투구를 보고 배우려 한다는 말을 자주해 '류현진 바라기'로 불렸다.
그러나 올해 마노아는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8패, 76⅔이닝, 평균자책점 5.87에 그쳐 걱정을 샀다. 지난해 25차례에 이르렀던 퀄리티스타트가 올해는 3차례에 불과했으니 시즌 내내 얼마나 고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론토 타선이 시작부터 불을 뿜으며 마노아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회초 선두타자 윗 메리필드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1-0 리드를 안겼다. 1사 후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거리를 벌리면서 마노아가 마운드에 오르기 전부터 든든하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토론토 타선의 활발한 득점 지원은 계속됐다. 2회말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좌중월 솔로포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마노아는 3회말 첫 타석부터 까다로웠던 타자 듀란에게 당했다. 1사 후 루이스 우리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장위청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해 2사까지 버틴 상황이었다. 듀란과 승부가 중요했는데, 스트라이크존 높이 들어간 싱커가 여지없이 맞아 나가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됐다. 토론토는 순식간에 3-2로 쫓겼다.
마노아는 내친김에 퀄리티스타트+까지 도전했으나 장위청에게 막혔다. 7회말 2사 후 볼카운트 1-2로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시속 93.5마일 직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살짝 몰리면서 그린몬스터를 훌쩍 넘어갔다. 6-3으로 좁혀지자 토론토는 곧장 팀 메이자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마노아 이후 등판한 불펜들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이어 간 가운데 맷 채프먼이 홈런 레이스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9회초 2사 후 중월 솔로포를 나려 7-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이적한 조던 힉스는 마무리투수로 나서 1⅓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9호 세이브를 챙겼다. 토론토 이적 3경기 만에 나온 첫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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