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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 취업자수 18만7000명 증가...예상치 밑돌아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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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국 신규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7월 미국 신규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미국의 7월 취업자 수가 시장 예상을 밑 돈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8만7000개 증가했다.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20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달(3.6%)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5%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자료로 삼는 고용지표에서 일자리 증가율은 예상보다 약했지만 실업률도 함께 하락하면서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 증가는 보건의료 부문(6만3000개)에서 가장 많았다. 사회 지원(2만4000개), 금융 활동(1만9000개), 도매업(1만8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핵심 수치인 시간당 임금은 7월 한 달간 예상치인 0.3%보다 높은 0.4% 증가를 기록했다.

미 연준은 이날 발표된 자료를 포함해 고용 관련 지표를 분석하며 다음번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9월 19∼20일 열리는데, 8월 고용 통계가 9월 1일에 발표 예정이어서 관련 통계를 확인한 뒤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 가능성이 크다.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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