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4 °
JTBC 언론사 이미지

시민 불안 키우는 흉기 난동 '가짜뉴스'…경찰 "강력 대처"

JTBC
원문보기
[앵커]

이런 시민들의 불안을 '가짜뉴스'가 더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누군가 어디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칼부림이 났다 이런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런 가짜뉴스 역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버스터미널입니다.

오늘 낮 여기서 누군가 흉기 난동을 벌이고 불을 질렀다는 글이 돌았습니다.


익명 채팅방에서 빠르게 번졌습니다.

최초 접수 시간과 피해자 숫자가 나와 있고, 버스 12대가 타버렸단 내용도 있습니다.

마치 경찰이나 소방이 보낸 것 처럼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5월말부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직원 : 싸움도 없었고, 큰 소리 나는 일도 없었어요. 시골 할머니들 병원에 갔다가 돌아가시는 분들 몇 분 계셨고.]

주소조차 틀린 완전한 가짜뉴스였습니다.


[버스터미널 직원 : {퍼진 글 보니까 내손면이라고 주소가 나와 있던데…} 내손면이요? 여기는 신읍동이에요.]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박성호/경기 포천시 신읍동 : (버스터미널) 주변에 또 부모님도 계시고 그러셔가지고 걱정되는 마음에 부모님한테 전화도 드려보고 그랬는데 가짜뉴스라고 해서.]

대구에선 PC방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한 손님이 말다툼을 벌이다 직원을 찌르고 도망쳤다는 겁니다.

역시 가짜뉴스입니다.

경찰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윤희근/경찰청장 :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습니다.]

잇따른 흉기난동에 살인예고 그리고 가짜뉴스까지, 일상 속 시민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정인아 기자 , 이주원, 박선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하성 애틀랜타 재계약
    김하성 애틀랜타 재계약
  2. 2당일배송 우리집 김성령
    당일배송 우리집 김성령
  3. 3키움 알칸타라 재계약
    키움 알칸타라 재계약
  4. 4안지환 건강 문제
    안지환 건강 문제
  5. 5인터파크커머스 파산
    인터파크커머스 파산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