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미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인천지검은 어제(3일) 수사당국으로부터 유 씨를 넘겨받아 오늘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습니다.
유 씨는 취재진에게 "법망을 피해 단 하루도 도망 다닌 적이 없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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