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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년만에… 유병언 차남, 국내 송환

매일경제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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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후 해외로 도피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 씨가 9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3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에서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4일 오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미국 등 국외로 도피한 4명 가운데 국내로 송환되는 마지막 범죄인이다. 앞서 검찰은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은 유씨에 대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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