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경기도 교사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막는 법률 시급"

연합뉴스 최종호
원문보기
'교육활동 보호 대책' 설문조사…"침해 학생은 분리해야"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지역 교사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는 법률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재직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대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응답자는 1만1천4명이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3%P다.

교사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시급한 정책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방지하는 법률 개정(37.4%)에 이어 교육활동 침해 학생의 분리 조치(28.8%), 학생과 교사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개정(13.3%), 교육활동 침해 조치 처분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의무화(8.3%)를 꼽았다.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을 다른 학생들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교육하는 분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7.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조치로 해당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냐는 물음에도 97.0%가 필요하다고 했다.


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은 92.3%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학생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도 문항별 평균 7천200여 건이 넘는 것으로 나왔다"며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교사들의 깊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