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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출산 후 몸 예전같지 않아 울었다..댄서 삶은 못놔"(가비걸)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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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가비걸' 유튜브 캡처

'가비걸' 유튜브 캡처



허니제이가 출산 후 댄서 활동에 대해 얘기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에는 '스우파 이후 멤버 불화설부터 출산까지 | 대세갑이주 | EP06 | 허니제이 효진초이 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허니제이는 "나 오랜만에 나와서 예쁘게 나와야 한다"라며 높은 텐션을 뽐냈다. 가비는 "언니가 너무 그대로라서 놀랐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나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때 보니 되게 말랐더라. 그때로 돌아가려면 5~6kg 차이난다"라고 밝혔다.

가비는 허니제이에 "우리가 댄서인데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으면 몸이 달라진다고 하지 않나. 나는 개인적으로 내가 출산을 하게 된다면 춤을 내 실력에 방해받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싶다"라며 물었다

이에 허니제이는 "내가 봤을 때 우리라면 다 가능하다.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여기까지 왔다. 출산?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당연히 몸이 전 같지 않다. 내가 아기 낳고 제일 놀랐던 게 살 빼려고 PT를 받으러 갔다. 누워서 윗몸 일으키기를 시켰는데 한 번을 못 하는 거다. 근데 그 순간에 갑자기 너무 서러운 거다.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도 못하는 내 몸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망가졌구나. 어쩔 수 없이 속상해서 울고 집에 가서 애기 딱 보는데 회복이 되더라. 내가 너를 위해서 이까짓 거? 엄마가 이겨낼 수 있어 힘이 더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기 때문에 더 힘이 난다. 어느 정도 춤출 수 있을만큼 회복이 된 상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너희도 다 할 수 있다. 춤을 너무 워낙 우리는 좋아하고 멋있는 댄서로 살아봤기 때문에 그 삶을 놓을 수 없다. 그러면 안 되는 건 없다.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만약에 ‘우리 엄마가 허니제이야’ 했을 때 ‘너 때문에 엄마가 춤추다가 그만뒀어’. 내가 만약 자식이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신랑이라도 얘기하는 게 ‘우리의 삶을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아기한테 너무 그렇게 하는 건 사실 그게 오히려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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