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유튜버 대도서관·윰댕 8년만 합의 이혼 "더 친해졌다"

JTBC
원문보기
3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통해 발표
"재산 분할 각자 번 것 각자…양육권은 윰댕"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대도서관TV〉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대도서관TV〉




유튜버 대도서관(44·나동현)과 윰댕(38·이채원)이 이혼했다.

대도서관은 30일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에서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중대 발표는 다름 아닌 이혼이었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8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대도서관은 "윰댕님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히며 "두 달 전쯤 결정했다. 두세 달 전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 했고, 각자 살 집으로 이사했다. 윰댕님은 7월 초에 나갔고, 난 다음 달 말에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이다"고 알렸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살다 보니 서로 일에 더 집중 하고 싶었다. 원래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생겼고 조금씩 쌓였다.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는 마음에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윰댕과는 이혼 후 오히려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대도서관은 "한 주에 한 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한다. 가족 부담감을 내려놓으니 더 친해지더라"며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건 각자 가져 가기로 했다. 서로 더 주고 할 것도 없다.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필요한 것 있으면 해주면서 친구처럼 잘 지낼 것이다"고 전했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2020년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열살 된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대도서관은 "양육권은 건우는 당연히 아내랑 같이 지내는 게 맞다. 건우도 (이혼을) 알고 이해했다. 이해할 수 있는 나이다. 회사는 원래 따로 돼 있어서 전혀 문제 없다"고 단언했다.


이 날 방송에는 윰댕도 게스트로 출연해 한층 편해진 모습을 보였다. 윰댕은 "솔직히 그동안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고 번아웃도 왔다. '굳이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싶어 이혼을 결정했다. 이사 나간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아들도 전학 후 잘 적응했고, 저도 집 정리에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주장이 강한 사람이라 말로 지는 걸 싫어했다.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집이 휴식의 공간이 되기보다 불편해졌다. 그러다 보니 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결혼을 정리하고 나니 감정의 골이 남아 있던 게 다 없어졌다. 미운 감정도 없다. 만나면 웃기고 편하게 밥 먹는 사이가 됐다"고 후련해 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을 주력으로 구독자 약 153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튜버다. 2015년 MCN 회사 엉클대도를 세웠다. 윰댕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다. 세이클럽과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했으며 유튜브 구독자는 약 65만명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사과
    김장훈 미르 사과
  2. 2서서아 포켓볼 세계선수권
    서서아 포켓볼 세계선수권
  3. 3용인FC 김민우 영입
    용인FC 김민우 영입
  4. 4배드민턴 세계 1위
    배드민턴 세계 1위
  5. 5통일교 특검법 협의
    통일교 특검법 협의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