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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구멍 생긴 다저스, 화이트삭스 투수 린·켈리 영입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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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우완 선발 랜스 린. 사진=AP PHOTO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LA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우완 선발 랜스 린. 사진=AP PHOTO


2년 만에 다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강속구 투수 조 켈리. 사진=AP PHOTO

2년 만에 다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강속구 투수 조 켈리.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다저스가 시즌 중반 시원하게 투수 보강에 나섰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랜스 린(36)과 불펜투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다저스는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과 마이너리그의 유망주 투수인 닉 나스트리니, 조던 레저를 화이트삭스로 보냈다.

다저스는 올 시즌 58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경기 차로 여유있게 앞서있어 이변이 없는 한 11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현재 투수진 상태가 좋지 않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통증으로 현재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있다. 지난 2년 연속 사이영상급 투구를 펼쳤던 훌리오 우리아스도 올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구원투수 팀 평균자책점이 4.16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20위일 정도로 불펜진 사정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결국 다저스는 검증된 베테랑 투수인 린과 켈리를 영입해 마운드 긴급 보강에 나섰다. 린은 2019년 이후 사이영상 투표에서 세 번이나 6위 이내에 들 만큼 뛰어난 기량을 갖춘 투수다. 올해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미국 대표팀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6.47로 부진하지만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완 불펜투수인 켈리는 최고 160㎞대 강속구를 던진다. 2019∼2021년 다저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후 지난해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났지만 2년 만에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다. 켈리 역시 올 시즌 1승 5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켈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에서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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