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총선승리 단합이 중요”… 이낙연 “도덕성 회복부터”

동아일보 김은지 기자
원문보기
2시간 만찬… 이낙연 귀국뒤 첫회동

이재명 “黨 분열없게 이끌어가야”

이낙연 “분열의 언어 중단시켜야”
이낙연 前대표에 꽃바구니 선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저녁 만찬 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속 꽃바구니는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날 회동은 집중호우 등으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前대표에 꽃바구니 선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저녁 만찬 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속 꽃바구니는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날 회동은 집중호우 등으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두 차례 연기 끝에 28일 이뤄진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가 당의 단합을 당부하자 이 전 대표는 당의 도덕성과 민주주의 회복을 강조하면서 입장 차를 보였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이 전 대표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처음으로, 올해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서의 회동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다. 이 대표 측에선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이 전 대표 측에선 친이낙연계인 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배석했다. 이들은 2시간가량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사전에 정해진 의제 없이 대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회동 후 논평을 내고 양측이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초 두 사람은 11일 회동하려고 했으나 집중호우로 연기했고, 이후 다시 잡은 19일 약속도 전국적으로 수해 상황이 심각한 점을 고려해 한 번 더 미룬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향후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최근 대북 송금 이슈로 8월 회기 중 체포동의안 표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단합을 강조한 것도 이로 인한 당내 분란을 일찍이 차단하기 위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개딸’ 등 친명 지지층은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사태’ 등의 국면에서 당 지도부에 단호한 입장을 요구해 온 비명(비이재명)계를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이란 의미의 은어)이라고 비판하며 공격해왔다. 이 전 대표가 이날 이 대표 면전에서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한 것도 이런 당내 분열과 갈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검찰 등 외부 리스크에 대응하기에 앞서 당내 분열부터 수습하기 위해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을 통한 화합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개코 김수미 이혼
    개코 김수미 이혼
  2. 2손태진 가족사 고백
    손태진 가족사 고백
  3. 3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김혜윤 변우석 로맨스
  4. 4야노시호 이혼 고민
    야노시호 이혼 고민
  5. 5연말정산 AI챗봇
    연말정산 AI챗봇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