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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갈치시장 방문에… 윤건영 “보름 전 수해로 국민 수십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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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송구해서 집 나서기도 주저했을 것”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초선·서울 구로을)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을 두고 “(수해로 인해) 불과 보름 전에 수십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도저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고였다”며 “저라면 송구해서 집 밖을 나가는 것도 주저했을 것 같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죄스러움에 웃음조차 사치라고 여겼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김 여사를 겨냥해선 “불과 보름 전에 해외 순방 중에 명품 쇼핑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일주일 전에는 어머니가 법정에서 구속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그 모든 일을 다 모른다는 듯 대통령이 붕장어를 잡고 포즈를 취한다. 영부인도 마치 유명 배우인 양 컨셉 사진을 찍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소매를 걷어 올린 하늘색 셔츠 차림으로 김 여사와 함께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한 상인으로부터 살아있는 붕장어를 건네받고는 “이게 미끌거리네, 아이고 이게 막 붙네”라며 활짝 웃었다.

1층에서 수산물을 구입한 윤 대통령은 2층 식당에서 상인들과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원전 관련) ‘오염수 괴담에 너무 답답하다’는 한 상인의 하소연에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 자갈치시장 음식 좀 홍보해야겠다”며 즉석에서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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