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게임·동영상 동시 플레이"…폴드5, '멀티태스킹' 대폭 강화

갤럭시Z 폴드5 아이스 블루./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코엑스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Z 폴드5'는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베터리 효율이 향상돼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1세대 갤럭시 폴드 대비 멀티태스킹도 한층 강화됐다. 게임과 동영상 등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지원하며, 앱 간 빠른 전환을 도와 사용자들로부터 유용한 기능으로 각광받는 '태스크바'는 2개만 지원했던 전작보다 최대 4개의 최근 사용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두 손 드래그 앤 드롭'도 새롭게 지원한다. 인터넷 이미지를 잘라내 카톡으로 공유하고 싶으면, 잘라낸 이미지를 길게 눌러 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카톡 등의 앱을 열어 잡고 있던 이미지를 드롭하면 이미지가 바로 공유된다.

팝업 숨기기 기능으로 앱을 화면 구석에 옮겨 놓을 수 있어 전체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메신저를 띄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갤럭시Z 폴드5 멀티윈도우·태스크바./삼성전자

약 192.1mm(7.6형)의 메인 스크린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전작보다 약 30% 이상 높아진 1750 니트의 최대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폴드5는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AI 솔루션을 통해 역동적인 게이밍 경험과 멀티 게임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하는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갑작스러운 성능 저하나 멈춤 현상 걱정을 덜고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되면서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진 게이밍 퍼포펀스가 예상된다. 발열을 컨트롤하는 베이퍼챔버는 전작 대비 38% 커졌다.

얇아진 'S펜 폴드 에디션'은 더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4.35mm로 얇아진 폴드5의 S펜은 수납과 사용성 모두를 개선했다. 함께 출시된 슬림 S펜 케이스는 일반 케이스와 두께가 비슷해 휴대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폴드에서 S펜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S펜이 두껍고 휴대하기 어려워 구매를 주저하거나 사용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은 개선된 S펜이 희소식이 될 것이다.

폴드5는 8월 11일 국내 출시되며, 8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256GB, 512GB, 1TB 등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209만7700원, 221만 8,700원, 246만 700원이다. 색상은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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