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사진=NEW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영화 작업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영화 시장이 움츠려든 것에 반해, OTT 시장은 크게 발전했다. 이에 많은 영화 감독들이 OTT를 통해 드라마 연출에 도전을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승완 감독은 영화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극장용 영화 3~4시간을 준다고 해도 소화가 안 되는 서사의 이야기가 있다. 그런 긴 호흡은 드라마로 만드는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서사를 다루고 싶다고 한다면 드라마를 하겠지만, 아직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제안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제안이 있기는 하지만 굳이 극장용 영화를 포기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류승완 감독은 "난 여전히 극장에서 영화 보는게 놓칠 수 없는 삶의 즐거움 중 하나다"면서도 "그런데 정통적인 의미의 영화의 개념이 바뀌는 시대 같다.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개념이 명백하게 바뀌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화가 바뀌는게 아니라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에 노출된, 새로운 세대가 받아들이는 영화의 개념이 바뀌는 거다"며 "체험형 영화라고 하지만, 앞으로 사운드 시스템, 시각적인 것도 어디로 어떻게 발전할지 몰라서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나도 미래가 궁금하다. 어떻게 적응해갈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이 영화 '모가디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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