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14년만에 밝혀진 ‘인셉션’ 결말의 비밀, 놀란 감독 “팽이는 중요치 않아”[할리웃톡]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AFP통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AFP통신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영화 ‘인셉션’(Inception)의 결말이 14년 만에 풀렸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에서 “오랫동안 이 질문을 받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영화 ‘인셉션’은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가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셉션’ 작전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영화에서 코브는 작전 성공 뒤 아이들에게 돌아가지만 꿈 속과 유사하게 팽이가 돌아가 코브가 꿈속에 머무는지 현실로 돌아왔는지 논쟁이 이어졌다.

놀란은 “팽이가 돌아가는 것은 작품의 감정적인 결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코브는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갔고 이는 그의 여정이 완료된 것이다. 팽이가 돌아가는 것은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혀 코브가 현실로 돌아왔다고 못 박았다.

‘인셉션’의 결말과 관련된 논란은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코브의 장인인 마일즈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은 “제가 ‘인셉션’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어리둥절했다”라며 “그래서 감독에게 ‘저는 언제가 꿈이고 언제가 현실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당신이 그곳에 있다면 그건 현실이다’라고 답해 내가 있다면 현실이고 아니면 꿈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2005), ‘인터스텔라’(2014), ‘덩케르트’(2017) 등을 연출한 명감독이다.


그의 최근 작 ‘오펜하이머’는 지난 21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가 미국의 핵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해 원자폭탄을 개발한 역사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은 다음 달 15일 개봉이 예정됐다. 놀란 감독은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신규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1회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는 미국 뉴욕에서 마쳤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2. 2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3. 3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4. 4대구FC 장영복 단장
    대구FC 장영복 단장
  5. 5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