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이른바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이르면 오늘(26일) 나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합니다.
다만 홍 시장은 수해 봉사활동 일정으로 직접 윤리위에 출석하진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난 15일 대구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이 되자 홍 시장은 반발하다가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재난 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강령에는 "자연재해 상황에서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시절 홍문종 전 의원이 '수해 골프'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된 적이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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