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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 연장 끝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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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새로미(25)가 25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6,337야드)의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단일대회) 우승자 김새로미. [사진= KLPGA]

쓰리에이치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단일대회) 우승자 김새로미. [사진= KLPGA]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66-66)를 적어내 문정민(21)과 연장 승부를 펼친 김새로미는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을 파로 막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새로미는 "1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우승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거둬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라면서 "'내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함께 고생한 아로미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

2017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새로미는 같은 해 8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쌍둥이 언니 김아로미(25)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하면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새로미는 2021시즌 정규투어에서 준우승을 2차례 기록했지만, 2022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게 된 김새로미는 본선에서 49위를 기록하며 2023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김수민2(25)와 이선영2(23)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인 유지나(21)와 1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이가경(21) 등 7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공동 5위로 마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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