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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동아일보] 영화 ‘관상’ 이정재 “이정재 표 수양대군은 거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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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찌, 내 얼굴에서 왕의 상이 보이는가?”
이정재의 외모에서 어린 조카를 없애고 왕의 자리에 오르려는 수양대군의 욕망이 넘실거렸다. 그는 영화 ‘관상’에서 왕위에 오르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야망가, 수양대군을 연기한다.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그의 야망을 꿰뚫어 보기 시작하면서 궁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영화 ‘관상’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그는 하얀 수트를 갖춰 입고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훤칠한 외모로 발표회장을 압도했다.

역사 속 실존 인물과 가공된 인물들이 뒤섞인 에서 작품에 현실감을 부여하는 인물인 수양대군의 역할은 크다.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의 어깨가 무거울 터, 그가 해석한 수양대군의 이미지를 물었다. 그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수양대군은 근래에 다른 작품에서 나타난 수양대군의 모습과는 다른 인물이었다. 조금 더 거친 이미지의 수양대군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시에 왕의 자손으로서 품위, 품격이 있는 수양대군의 모습도 함께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한재림 감독은 수양대군 역을 맡을 배우를 고민하면서 “37살이라는 나이에, 야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야망이 결코 천박하지 않고 태생적인 품위가 묻어 나오는 인물, 그 모습이 에서의 배우 이정재를 떠올리게 했다”며 이정재 표 수양대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관상을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과 권력다툼, 욕망, 그리고 음모를 그린 영화 ‘관상’은 오는 9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글 한동민

사진 이기욱
영상 김아라, 오상철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wdcultu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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