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그룹 코요태 가수 김종민이 최근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지난 2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여러 번 사기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과거 곱창집, 고깃집, PC방 등을 했었다"며 "한 번은 누에고치 술 사업을 해 20대 때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지난 2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여러 번 사기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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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가수 김종민이 최근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김종민은 "과거 곱창집, 고깃집, PC방 등을 했었다"며 "한 번은 누에고치 술 사업을 해 20대 때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큰 돈을 달라고 하면 그걸 조심해야 한다. 이제는 깨달았다. 얼마 전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전현무가 "얼마 전에 또 당했냐"고 묻자, 김종민은 또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처음 얘기하는 거다. 이전에 했던 매니저가 방송 출연료를 통장으로 다 받아놓고 나한테 조금씩 조금씩 넣어줬더라"라며 "중간중간 입금이 안 됐길래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입금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거짓말하더니 결국 큰 돈을 해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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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가수 김종민이 최근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그러면서 "생각해 보니 나한테 가장 많이 사기 친 사람은 제일 친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MC 전현무 역시 "형과 동생으로 10년을 넘게 아는 사람이 제일 위험하다더라"라며 공감했다.
전현무는 "(김종민은) 옛날 매니저한테 당한 적이 있다. 나와 프로그램할 때라 '이제 알았다. 이제 안 당할 거다'라고 하더니 또 매니저한테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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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가수 은지원 역시 사기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2 TV 제공] |
이날 함께 출연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가수 은지원 역시 사기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형 동생 사이로 10년 지냈다. 데뷔하고 6년간 모은 파이트 머니를 관리해 준다더라. 부모님 집을 사드리고 싶어 어느 날 통장을 보니 20만원 정도 있더라. 사기당한 액수가 10억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과거 요식업을 했었다며 "지인이 사기 쳤다. 심지어 사기 친 사람은 나보다 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4살 어렸다. 담당 검사도 속였다"며 "그만큼 알아야 작업하고 사기 치나 보다"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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