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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중국…"왕이, 일본에 한중일 고위급 회담 열자" 타진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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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일본 외무상에게 한중일 3국의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교도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왕 위원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 당시 한중일 3국의 차관급 협의 개최안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 제안이 2019년 12월이후 끊긴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를 향한 의사표시로 보고 연내 정상간 교류의 실현을 위한 조율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통상 한·중·일 대화가 일반 간부급 협의에서 외교장관 회담,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측 의사를 한국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번 왕 위원의 제안과 관련해 “중국이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를 고려해 3개국 대화에 전향적인 쪽으로 기울었다”고 해석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중국이 미국을 제외한 틀로 한미일의 안전보장 협력에 균열을 내려 한다는 시각도 있어 미중 관계를 주시하면서 조율을 추진할 태세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순서상 이번 회담 의장국은 한국이 맡게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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