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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민주당이 어떤 당인가…김남국 제명 흐지부지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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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전날 국회 윤리특위 자문위원회가 제명을 권고하면서 실제로 그에 대한 제명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말만 이렇게 제명이니 뭐니 하지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느라고 모든 구성원에 대해서 방탄을 해야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윤리특위는 여야가 제출한 징계안을 심의해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권고했다. 하지만 실제로 김 의원이 제명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곽상도 전 의원이 당시 50억 뇌물 의혹으로 처음에 탈당을 했는데, 우리 당에서 오히려 제명하겠다고 그렇게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이제 보통 민주당이 동의하고 우리 당도 제명에 참여하면 국회 재적 3분의 2가 제명에 나서지 않겠나. 그러니까 곽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해서 그렇게 마감을 했다"며 "국민의힘은 그렇게 좀 자정 노력을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당인가. 그럴 수가 없다"고 했다.

수해 중 골프를 쳐 논란이 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그러면 아마 큰 제재가 될 텐데 그것은 불가능하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뭐 당원권 정지 이런 조치보다는 경고, 뭐 경고 수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주말에 테니스는 치면 되고 골프는 치면 안 되느냐'고 항변하며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수해로 인한) 대량 인명 사고가 있었고 또 우리 당의 규정에 골프라고 특정해서 그런 규정이 또 있고 그렇다면 조금 그런 말씀을 사후적으로 다시 하면서 정당성을 설파하신 것은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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