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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떨어지고 담장 붕괴…집중호우로 국가유산 피해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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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사적, 천연기념물 등 국가유산의 피해가 이어지자 문화재청이 문화유산 수리 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올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가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59건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집계된 50건보다 9건 더 늘었다.

집중 호우로 사면이 유실된 천연기념물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피해 모습. 문화재청 제공

집중 호우로 사면이 유실된 천연기념물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피해 모습. 문화재청 제공


지정 국가유산별로 살펴보면, 국보 2건, 보물 3건, 사적 21건, 천연기념물 9건, 명승 8건, 국가민속문화재 12건, 등록문화재 4건이다.

지역별로는 호우가 집중적으로 내린 충남, 전남, 경북에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북이 20건이 가장 많았다. 전남과 충남이 각각 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전북 6건, 강원, 충북, 경기가 각각 3건, 부산이 2건이다. 서울, 광주, 대전이 각 1건이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인 김제 금산사 미륵전에서는 최근 내린 비로 막새기와 2장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막새기와는 지붕의 처마 끝을 장식하는 장식용 무늬기와를 뜻한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얼어 이름난 천연기념물인 밀양 남명리 얼음골은 석축 일부가 무너졌다.

대전 동춘당 종택과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의 경우, 담장 일부가 내려앉아 복구작업 중이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방어 요충지로서 역할을 한 김포 덕포진은 포대 지붕이 파손됐고, 명승지인 공주 고마나루에서는 나무 6그루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충남 4개소, 울산·경남 4개소, 전남·전북 6개소, 강원·충북 4개소, 경북 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유산 수리 현장의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긴급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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