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게임스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오버워치2' 8월 스팀서 만난다 … 배틀넷 독점 종료

더게임스데일리
원문보기
[이상민]

내달부터 '오버워치2'를 배틀넷이 아닌 스팀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게임 다수가 배틀넷을 넘어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11일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의 6시즌 업데이트를 맞아 작품의 서비스 플랫폼을 밸브의 스팀으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버워치2는 이로써 스팀으로 서비스되는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이 된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오버워치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디아블로4 등 인기작을 독점적으로 서비스해 왔다. 이는 블리자드에게 타 게임 플랫폼 이용료 및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과, 배틀넷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정적인 플레이어 확보라는 긍정적인 면을 제공했다.

하지만 배틀넷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은 신규 플레이어 유입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면도 함께 제공했다. 이에 블리자는 전세계 누적 10억명 이상의 회원과 1000만명 이상의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지닌 스팀 플랫폼에서 자사의 게임을 서비스하고자 한다.

블리자드는 "20여년 전 배틀넷이 출시되었을 때와 달리, 게임은 더 이상 특정한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의 것이 되었다. 앞으로도 배틀넷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세계 곳곳의 플레이어가 우리 게임을 더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벽을 허물려고 한다"고 오버워치2의 스팀 서비스가 지닌 의의를 밝혔다.


오버워치2는 오는 8월에 업데이트되는 6시즌 '오버워치2: 침공'부터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일 기준 스팀 무료 게임 항목에 오버워치2의 페이지가 개설됐다. 오버워치2 스팀 플레이를 위해서는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지만, 플랫폼간 멀티 플레이 및 진척도 공유가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및 스팀 도전 과제를 지원한다.


오버워치2: 침공은 3개의 PvE 이야기 임무 새로운 핵심 PvP 게임 모드 '플래시 포인트' 미공개된 신규 지원 영웅 2개의 신규 전장 등 오버워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스팀 서비스 개시와 시너지를 발휘해 오버워치2로 많은 수의 신규 플레이어들을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버워치2를 시작으로 블리자드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흥행작들을 스팀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 게임을 스팀에서 플레이할 수 있길 바라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8월 11일 오버워치2를 시작으로 밸브와 협력해 다음 게임 출시를 기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에서 서비스될 다음 블리자드 게임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등의 실시간 전략 게임과 '하스스톤' 등의 일부 흥행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된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WoW' '디아블로4' 등을 스팀에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더게임스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