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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주새 22% 증가… 휴가철 확산 우려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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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단계 일상회복’은 그대로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며 33℃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19일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19/뉴스1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며 33℃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19일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19/뉴스1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과 이동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9∼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6953명으로 전주(2∼8일)보다 2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간 확진자가 18만 명이 넘은 건 올 1월 셋째 주(15∼21일) 이후 반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달 11일 하루 확진자는 3만1224명으로 1월 27일(3만1695명) 이후 165일 만에 3만 명 넘게 발생했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사라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던 확진자 수는 휴가철에 들어서며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확진 치명률이 0.03% 수준으로 낮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다음 달로 계획해온 ‘2단계 일상회복 조치’를 그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에서는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 감시가 아닌 표본 감시로 바뀐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도 고령층과 중증환자 등으로 한정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등급 조정 시점을 미룰 정도로 위협적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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