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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칠성파 이강환은 '전국구 조폭' 영화 '친구' 두목…강호동이 행사 가기도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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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도열한 조직폭력배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장례식장에 도열한 조직폭력배들.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강환(80) 전 칠성파 두목이 19일 사망했다.

이강환씨는 1970년대 말 칠성파 조직을 장악한 뒤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 암흑가를 휘어잡은 이른바 전국구 조폭이다.

검찰과 경찰의 관리대상 조직폭력배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으며 1980년대엔 서방파의 김태촌, 양은파의 조양은, OB파의 이동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이른바 '전국구'였다.

경찰 등은 이강환씨의 사망에 따라 이른바 '전국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이강환씨는 체육, 연예계와도 관련이 깊다.

그가 씨름협회 부회장으로 있던 1988년 11월, 일본 오사카 지역 야쿠자 조직인 '가네야마 구미'와 의형제 결연식을 맺을 때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강호동이 스승(고 김학용 일양약품 감독)의 부름에 따라 영문도 모르고 참석했다가 숱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또 이강환씨는 2001년 대히트한 영화 '친구'의 실존인물로 불린다.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이 속한 조직의 두목 김형두(기주봉 연기)가 바로 이강환씨를 모델로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장동건이 연기한 한동수는 칠성파 라이벌 조직인 20세기파를 모티브(동기)로 했다.


2007년엔 이강환씨 후계자로 여겨지던 공모씨가 서울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던 도중 사망, 이후 칠성파 주도권을 갖고 여러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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