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차저 '태양광'으로 돌린다…사이버캐노피 개발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사이버캐노피'(CyberCanopy)라는 새로운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배치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태양광 에너지 및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말해왔는데, 이는 상당한 지연을 겪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충전소 태양열 에너지와 배터리를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슈퍼차저 V3 및 파워팩 V2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듬해 머스크는 테슬라가 모든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태양열 에너지 및 배터리를 통합할 의향이 있으며, 대부분의 충전소를 기존의 전력망에서 분리할 목표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새로운 슈퍼차저와 파워팩이 나왔음에도 테슬라는 충전소에 태양 에너지나 배터리를 배치함에 있어서는 거의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슈퍼차저 스테이션 계획 관련 문서는 테슬라가 태양 에너지를 통합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이 문서는 우연히 발견됐는데, 태양 전지 시스템의 이름은 언급돼 있었으나 외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테슬라는 이를 사이버캐노피라고 부른다. 테슬라는 무선 장치 충전기나 사이버볼트와 같이 신제품에 '사이버' 개념을 종종 넣는다.

한편, 일렉트렉은 슈퍼차저 스테이션과 달리 사전 조립되지 않고 직접 만들 수 있는 태양열 캐노피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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