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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부터 의전까지 가능…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

아시아경제 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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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시장에 '다목적성'이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다목적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목받고 있다. 쉐보레 타호는 출퇴근부터 업무, 레저, 캠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초대형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쉐보레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 나온 SUV 중에서도 차체 크기로 독보적이다. 타호는 최고급 SUV의 대명사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전장 5350㎜, 전폭 2060㎜, 전고 1925㎜ 차체에 22인치 휠을 장착할 만큼 사이즈가 압도적이다.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는 3열 레그룸도 886mm에 달해 덩치가 큰 성인도 모든 좌석에서 편안하게 탈 수 있다. 기본 적재용량이 722ℓ이며 모든 시트를 접으면 3480ℓ까지 확장된다. 많은 짐을 싣고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어 차박을 자주하는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시트만 접으면 180㎝가 넘는 성인 남자 2명이 편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쉐보레 타호 적재 공간

쉐보레 타호 적재 공간


쉐보레 타호는 의전용 SUV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이즈는 물론 승차감까지 높인 SUV로 미국 본토에서 의전·경호용으로 널리 쓰인다. 타호는 프레임바디를 적용했지만 첨단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타호에 기본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자동으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는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이 가능하다. 노면 충격도 부드럽게 상쇄한다.

또 고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낮춰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높여 연비를 개선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안정적인 험로 주파 성능을 보여준다.

타호는 캠핑 카라반이나 요트 등 다양한 레저 활동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트레일러링에 특화된 타호는 최대 견인력이 3402㎏에 달한다. 전문적인 트레일러링을 위해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 등을 적용해 경쟁 모델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견인을 할 수 있다.

쉐보레 타호가 요트를 견인하는 모습

쉐보레 타호가 요트를 견인하는 모습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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