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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강호동, 日에서도 통한 열정+노력+진심 '라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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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강호동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했다.

17일 종영한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이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 라멘의 본고장 일본 열도에 K-라면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베테랑 예능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형제라면’은 한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14개 레시피를 개발, 총 420그릇을 판매해 7일동안 쉴 새 없이 영업을 이어 나갔다. 한 그릇을 위해 정성 들여 끓여낸 라면의 맛과 진심은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주었고, K-라면의 신선함과 특별함은 손님들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여실히 드러냈다.

그 중심엔 ‘라저씨’ 강호동이 있었다. 현지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물론, 동생들에겐 아낌없는 서포트를 해주며 ‘형제라면’의 든든한 맏형의 포지셔닝을 완벽히 보여준 것. 손님들이 낯선 식당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가 전하는 특급 애교와 유쾌한 에너지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충분했고, 찐팬을 향한 1:1 맞춤 서빙과 운동부 후배들을 위한 사기충천 플렉스는 듬직한 어른의 정석을 보여줬다.

강호동은 함께 하는 형제들과의 케미도 완벽하게 만들어 갔다. 특히, 특유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강호동은 밀물처럼 손님이 몰려와도 긴장한 기색 없이 주방과 홀을 오갔으며, 필요한 것이 보일 땐 묵묵히 서로를 챙겨주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한 호흡으로 ‘형제라면’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됐다.

한국 고유의 재료를 활용해 맛과 멋을 담았기에 강호동은 그 어느때보다 디테일한 눈썰미로 맵기와 스프 양 조절에 힘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끓는 물처럼 뜨거운 노력 덕분에 다양한 맛을 구연해 냈으며 가장 한국적인 레시피 ‘냉이탕면’은 영광의 첫 솔드아웃을 보여줘 맛있는 완봉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사명감과 혼신의 힘으로 K-라면 전파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알려준 강호동의 파이팅 넘치는 저력은 매회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작업에 깊은 진심과 진한 울림은 신선함을 전했다.

다양한 콘텐츠 홍수 속, 맡은 프로그램마다 활기찬 텐션과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호동.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일삼고 있는 그의 웃음 변주와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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