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박정호 기자 =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전망대에서 바라본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움직이고 있다.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쟁의행위의 여파로 이날 오전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5분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 조종사노조가 지난달 7일 쟁의행위를 시작한 이후 국제선 결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7.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원유석 대표이사가 팀장을 맡고 있고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의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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