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채널 |
[헤럴드POP=정혜연기자]박명수가 입 냄새 고민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답하는 '볼륨을 조금만 높여요' 코너가 진행했다.
박명수는 콩국수에 소금과 설탕 중 어떤 것을 넣냐는 청취자의 말에 "콩국수는 소금이다"며 "여름에 단백질 많이 먹어야 한다. 국산콩, 흑콩으로 만든 콩국수랑 겉절이랑 먹으면 너무 맛있다. 우리나라가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진짜 우리나라는 너무 좋다. 사랑한다"고 외쳤다.
이어 최근 치질 수술을 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치질이 참 고통스러운 치료인데 잘 받았다니 다행이다. 도넛 방석 쓰셔야겠다. 옛날에 홍철이가 하는 거 봤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입대했다"는 사연을 보냈고 박명수는 "여군이 되셨다니 너무 멋있다. 사실 군 생활이 남녀를 떠나 다 힘들다. 그게 적성에 맞고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감이 있어 멋진 거 같다"며 "필승 아이 캔 두"라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호통하며 '호통 명수'를 소환했다. 박명수는 와이프한테 게임팩 사달라고 했다가 눈물 쏙 뺐다는 사연에 "이 불경기에 게임팩 사달라고 하면 누가 좋아하냐. 예쁜 짓을 해야지 보너스라도 받아오던가"라고 일침 했다.
이어 "장염에 심하게 걸려 일주일째 고생 중이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사연 보내신 분이 어머니인 거 같다"며 "어머니가 힘들면 자식새끼들이 엄마 말을 잘 들어야지. 남편도 마찬가지고. 설거지 좀 하고 움직여. 빨리"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쇼' 한 청취자는 "아버지가 포클레인 자격증을 따셨는데 처음으로 일을 맡으셨다"며 박명수에게 축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명수는 "강학준 기사님 너무 축하드린다. 첫 직업은 아닌 거 같고 노력하셔서 자격증까지 따신 거 같은데 그렇게 노력한 당신 꼭 성공의 맛을 보셔라. 고압수 항상 조심하고 좋은 결과 너무 축하드린다"며 응원했다.
박명수는 "남편 마늘을 먹었는지 말할 때마다 입 냄새가 난다"는 사연에 "부부끼리 입 냄새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하냐"며 함께 고민했다. 박명순느 "저희 아내는 자연스럽게 코를 막더라. 참고하셔라"라며 "나이 먹으니까 몸에서 냄새가 더 나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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