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동연 '원희룡 비판 발언'에 국힘 도의원들 간담회 보이콧

연합뉴스 최찬흥
원문보기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는 직권남용" 회견 놓고 보건복지위 국힘 "정치 행보" 반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동연 지사의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과 관련한 발언을 문제 삼아 김 지사가 마련한 간담회에 불참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정오부터 1시간 20분 동안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입장 발표하는 김동연(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3.7.12 xanadu@yna.co.kr

서울-양평 고속도로 입장 발표하는 김동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3.7.12 xanadu@yna.co.kr


전체 12명인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6명씩 양분하고 있으며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최종현 의원이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그러나 간담회를 1시간 앞둔 오전 11시께 불참을 통보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부위원장인 김재훈 의원은 "김 지사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했다"며 "게다가 우리 상임위와 관련된 보건의료노조 파업도 있는 상황이라 많은 의원이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찬 간담회는 민주당 의원 6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14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 상임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는데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 의원 전체가 불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1조7천억원 규모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수 없다. 백지화 운운하는 것은 사업을 볼모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태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제가 부총리였다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했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서울-양 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원 장관을 비판했다.

c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5. 5해수부 장관 부산
    해수부 장관 부산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