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5.2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민주 경기도당, ‘고속도로 백지화’ 원희룡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 고발

세계일보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여현정(왼쪽 두 번째), 최영보 양평군의원 등이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기 위해 도착,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천=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여현정(왼쪽 두 번째), 최영보 양평군의원 등이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하기 위해 도착,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과천=뉴스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13일 오전 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등은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원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이들은 원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때부터 유지된 양서면 노선을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곳이다.

이들은 “국가 및 지방 행정력을 대통령 처가의 사익을 위해 사용되게 하는 것은 물론 국토부와 양평군 공무원들이 의무에 없는 일을 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 군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약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미 수십억 원의 세금이 소요됐다”며 “원 장관이 이를 무시하고 사업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이유로 독단적으로 사업을 백지화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도 이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원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원 장관이 직권을 남용, 대통령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하루아침에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2. 2린가드 고별전
    린가드 고별전
  3. 3허성태 박보검 미담
    허성태 박보검 미담
  4. 4한국가스공사 역전승
    한국가스공사 역전승
  5. 5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여오현 감독대행 4연승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