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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NS에 '기시다 그만둬' 해시태그 쇄도…사퇴 요구 이유는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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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극심한데 외교에만 집중"

"나토 회의, 차라리 온라인으로 해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23.07.1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23.07.1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일본 열도의 호우 피해 등은 돌보지 않은 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외교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일본 매체 니칸겐다이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트위터에는 '#기시다 그만둬(#岸田やめろ)'라는 해시태그가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기시다는 국민의 목소리도 듣지 않는다", "그만둬야 할 것은 기시다뿐만 아니다. 자민당 그 자체", "부재 중인 동안 의석이 없어지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이들은 일본의 호우 피해를 지적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일본 재해 대책 회의는 15분 해놓고, 밤에는 고급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는다", "지금은 나토 회의에 나가 있을 때가 아니다. 이재민 구제가 먼저다", "호우 같은 자연재해가 당연한 시대에 증세를 한다면 방위비가 아니라 재해 대책이 우선"이라고 적었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총리와 비교되는 행보를 보인 인물로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언급됐다.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멜로니 총리는 자국의 기록적인 폭우 사태로 조기 귀국했다. 이후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재정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NS에서는 "나라의 우두머리, 정치인이란 본래 이래야 한다", "기시다와 멜로니는 다르다. 기시다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외유에 신경쓴다", "기시다가 리투아니아에서 적절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곤 하지만, 그러면 나토 회의도 온라인으로 하면 안 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비단 기시다 총리 개인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집중 호우 피해가 시작된 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술자리에 참석한 사건도 다시 언급되며 자민당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최소 115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는데, 아베 전 총리는 중의원 숙사가 위치한 곳인 아카사카(赤坂)에서 이뤄지는 술자리인 '아카사카 자민 정(亭·정자)'에 참석해 빈축을 샀다.


니칸겐다이는 "기시다는 당시에도 술자리에 참석해 사진이 찍혔는데, 이제 그때 일은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다"며 "기시다 정권의 지지율은 또 떨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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