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수영장 딸린 고급주택 2채, 330억 싸게 팔렸다...홍콩 무슨일

중앙일보 김지혜
원문보기
홍콩. EPA=연합뉴스

홍콩. EPA=연합뉴스


홍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현지 고급주택 2채가 호가보다 330억원 싸게 팔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성도일보는 현지 최대 부촌인 피크 지역의 왓포드로드에서 소유주가 동일한 고급 주택 두 채가 각각 호가보다 1억홍콩달러(약 165억원)씩 낮은 금액에 팔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각각 373㎡로 침실 4개에 넓은 정원과 수영장이 딸린 이 두 주택의 합산 매매가는 총 5억6000만홍콩달러(약 923억원)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의 부동산 침체에서 고급 주택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홍콩 유입 감소로 거래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콩 정부가 부동산 시장 지원을 위해 최근 일부 주택담보대출 규정을 완화했지만 분석가들은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홍콩의 주택 임대 시장은 중국 본토인들이 몰려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홍콩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으로 중국 본토인들이 몰려오면서 홍콩 주택 임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 간 카오룽반도 타이와이 지역에서 침실 1개인 월세 1만6000홍콩달러(약 260만원)짜리 소형 아파트들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몇 시간 만에 임대 계약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암투병
    김우빈 암투병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4. 4윤미래 신곡 숨
    윤미래 신곡 숨
  5. 5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