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일 정상의 양자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활용해 신뢰를 확인하고 마음을 터놓고 협력·발전하는 기회로 만들자는 생각은 우리나 일본이나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주요 의제와 관련한 질문에 “(12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는 결국 12~13년 전 일어난 자연재해로, 그 결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함께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이후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 간 급진전된 외환 위기에 대응하는 공동 안전장치,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에 서로 기여하도록 협력하는 방안,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 협력 의제 등이 다양하게 개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8년 만에 한일 통화 스와프(교환)가 복원됨에 따라 외환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나, 오는 18일 한국과 미국간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앞두고 한·미·일 간 안보 증진 등도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 간 회의를 주재하고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빌뉴스=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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