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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영, 출산 연기 재연 했더니 '19금모드'…촬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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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조혜영이 자신을 '한류 1세대'라고 소개했다.

18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영(1997년, 선)은 "일본에서 쓰쓰미 유키히코 감독이 같이 작품을 하자고 찾아 온 적이 있다"며 "당시 그 감독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이유만으로 광고 섭외, 드라마 캐스팅이 줄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영화 제목이 '에그(EGG)'였는데 도쿄영화제에 출품됐던 수작"이라며 "SF영화로 내 몸에 외계인 알이 있어 출산하고, 아이를 내 자식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외계인 알 출산 장면' 재연을 요청하자 조혜영은 주저하다 감정을 잡고 신음 소리를 내며 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난감해진 제작진은 중단을 요쳥했고,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내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 미스코리아들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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