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前 양평군수 "양평 땅, 자택 진입로…고속도로 종점과 무관"

아시아경제 윤슬기
원문보기
정동균 전 양평군수 MBC라디오 인터뷰
"김건희 일가 토지 형질변경? 개발의지 의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자신과 일가의 땅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부근에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반박했다

정 전 군수는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부분하고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균 전 양평군수(오른쪽두번째)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TF의 긴급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세번째는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동균 전 양평군수(오른쪽두번째)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TF의 긴급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세번째는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종점 부분은 양서면 증동리인 반면에 저희 선친이 살았던 곳은 옥천면 아신리라는 곳"이라며 "그런데 제가 상속받은 건 한 267평 정도 되는데, 그 동네에서 조상부터 400년을 살았다"고 밝혔다.

정 전 군수는 "저희 집안이 전형적인 농촌이다"라며 "그런데 그것이 저희가 무슨 개발행위를 하거나 뭘 하려고 해야지 특혜지, 실제 국민의힘에서 이야기하는 종점 부분에 JCT(분기점)가 들어온다고 그러면 특히나 큰 산을 하나 넘어 실제 그 동네에서 그 종점 부분까지 가려면 차로 30분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군수는 양서면 종점안은 자신이 군수가 되기 이전부터 추진돼왔다며 "이것은 이 지역 정치인이라고 그러면 모두 선거 때 공약을 내걸고 반드시 해결하겠다 약속한 아주 지역의 큰 현안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명의로 자신의 자택 앞이자 원안 노선의 종점과 2㎞ 거리의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땅 3필지 총 853㎡(258평)를 구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진입로가 제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이걸 구매해서 막으면 저희 집은 진입할 수가 없다"며 "몇 년을 (땅 주인의) 딸도 와서 이걸 구매해 달라 그랬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군수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강상면 병산리 땅의 토지 형질변경과 관련해서는 "개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용도변경을 시도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 그 일대가 병산리라는 곳인데 거의 다 농림지역"이라며 "농사만 지을 수 있는 땅인데, 오래전부터 형질변경하고 지목변경을 했다는 것은 어쨌든 선친으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무슨 의도가 있지 않고서야 지목변경과 형질변경 이런 걸 할 리 없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