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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공방 격화…"민주당, 똥볼" vs "국정농단"

SBS 안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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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셉니다. 여야 대표는 거친 말을 쏟아내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미동맹 70주년 맞이 방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역공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민주당이 '똥볼' 찬 겁니다.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선행해야 할 과제입니다.]


여당 지도부도 원안 노선 종점 근처에 민주당 소속 전 양평군수 일가 땅이 널려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셀프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쟁이 아닌 주민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 사업 재추진을 둘러싼 주민투표 주장엔 선을 그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민투표 관련해서 논의를 한 바는 없습니다. 군 단위에서 이런 주민투표를 해서 SOC 사업 노선을 결정한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민주당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9조 원대 국책 사업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옮기는 것 처음 봤습니다. 이런 게 국정농단 아닙니까?]

더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치를 이유가 없다면서 사건 은폐와 책임 떠넘기기 목적의 사업 백지화를 백지화하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원희룡 장관 왜 저러지' 하는 사이에 본질이 뒤로 숨었습니다.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대통령실은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란 입장인데,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여야 신경전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이찬수, 영상편집 : 최혜영)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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