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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中 금지에도 앱 스토어 5위…가입자 수 3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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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Threads) [사진: 셔터스톡]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Threads)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의 소셜 미디어 앱 스레드(Threads)의 구독자 수가 출시 24시간도 채 안 돼 3000만명에 돌파했다.

트위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레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하루만에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가입할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으나, 이러한 급증은 즐거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가 사용자 반발을 일으킨 트윗 제한 발표 직후 적시에 출시된 스레드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앱으로 챗GPT를 능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스레드는 많은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 유럽연합(EU)에서의 앱 출시는 일시 중단됐다. 최근 메타는 EU 규제기관과의 법적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메타가 광고 목적으로 대량의 사용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없다고 판결났기 때문.

스레드가 수집하는 데이터에는 사용자의 성적 취향, 인종 및 민족성, 생체 인식 데이터, 노동조합 가입 여부, 임신 상태, 정치적 견해, 종교적 신념, 건강 및 피트니스 정보 등이 있다. 또한 앱은 사용자의 위치와 기타 온라인 활동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자정보보호센터(EPIC) 측은 스레드가 앱 기능에 불필요한 상당량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스레드는 중국 인터넷의 폐쇄성을 지칭하는 '거대한 방화벽'(Great Firewall)으로 중국에서 금지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출시 하루 만에 중국 앱 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에서 5위에 올랐다. 중국 사용자들이 VPN과 같은 우회 도구를 통해 플랫폼에 접속한 것이다.

스레드가 중국 앱 스토어에 등장한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거대한 방화벽에 금지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도 오랫동안 앱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했기 때문.

또 스레드를 앱 스토어에 두는 것은 애플이 베이징 당국의 요청에 따라 앱을 제거해 받을 비판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개인 정보 문제로 일시적으로 출시를 중단한 유럽 연합 국가들보다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다.


스레드가 출시되자마자 중국에서 차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온라인 검열 모니터링 기관 그레이트파이어.org(Greatfire.org)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중국에서 스레드의 도메인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앱 스토어 순위에서 스레드는 중국 SNS 및 메시징 앱인 샤오홍슈(Xiaohongshu), 위챗(WeChat), QQ, 웨이보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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