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4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정부 대책에도 수산물 소비심리 냉각…"손님이 줄었어요"

연합뉴스TV 문형민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정부 대책에도 수산물 소비심리 냉각…"손님이 줄었어요"

[앵커]

정부가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한 국민적 불안감에 수산물 소비심리는 빠르게 위축되는 모양새입니다.

문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산정책 책임자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천 종합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부터 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섭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우리 수산물 안전하다. 우리 바다 안전하다. 이런 걸 열심히 홍보하겠습니다.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는 오염수와 수산물을 향한 국민적 공포감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100일간의 고강도 수산물 원산지 점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오염수에 대한 자체 검증 보고서 발표도 예정돼있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왔습니다. (내일) 그 결과를 설명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무너지기 시작한 수산물 소비심리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산시장 상인들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잦아든 게 체감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 A씨 수산시장 상인> "후쿠시마 그것 때문에 더 타격을 받는 거죠. 원래 여름은 (장사가) 안 되는데다가…."

< B씨 수산시장 상인> "수산물 안전하지 않다는 이런 것들이 국민들한테 퍼져나가는 게 있다 보니까. 시장도 손님들이 많이 줄고…."

< C씨 수산시장 상인> "장사가 너무 너무 안돼요. (상인) 중에 쉬는 사람도 많고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지, 정부는 큰 숙제를 떠안았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moonbro@yna.co.kr)

#일본오염수 #수산물_소비위축 #소비심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3. 3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4. 4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위헌 논란
  5. 5살라 리버풀 불화
    살라 리버풀 불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