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주한 이스라엘 대사, 비엔날레 파빌리온 관람

비엔날레 파빌리온 관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를 매개로 이스라엘과 우호를 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5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스라엘 파빌리온(특별관)이 마련된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을 함께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7일 접견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광주에 이스라엘의 예술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광주가 비엔날레를 여는 것 자체가 문화예술 도시임을 보여준다. 내년(비엔날레)에도 반드시 참석해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창설 30주년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파빌리온 국가관을 2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만남이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환영의 의미를 담아 광주시청과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에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했다.

광주시청에 걸린 이스라엘 국기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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