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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英 홀렸다…'하이드파크' 헤드라이너로 새 역사

조이뉴스2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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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영국 '하이드 파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글로벌 파워를 과시했다.

블랙핑크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이하 '하이드 파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지난 4월 미국 '코첼라'에 이어 팝의 본고장인 영국 최고 음악 축제서 K팝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

'하이드 파크'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알앤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계적인 팝 스타들과 음악팬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축제다. 블랙핑크는 첫 출연임에도 6만 5천 명(BBC 집계 기준)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매진을 기록, 폭넓은 대중성과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현장을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 속 등장한 블랙핑크는 'Pink Venom'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이어 히트곡 메들리부터 4인 4색의 매력을 극대화한 솔로 무대까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약 90분 동안 쉼 없이 달린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방불케 한 응원을 보내준 음악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곳 영국 하이드 파크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졌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이 끝난 후 현지 유력 외신은 블랙핑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블랙핑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제는 K팝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룹 중 하나다"라고, NME는 "아직까지 영국 음악 축제에서 K팝이 주류는 아니지만, 블랙핑크의 공연을 시작으로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 후 베트남 하노이,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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