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한 지붕 두 가족’ 경기도의회 국힘 내홍 끝날까…11일 새 대표 선출 의총

서울신문
원문보기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오는 11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하면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대립 중인 도의회 국민의힘 집안 싸움에 마침표가 찍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국민의힘 도당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당소속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1일 열리는 의총에서 후보자 신청을 받아 비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도당은 선출된 원내대표를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변경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의장 선거 실패 책임을 두고 갈등을 겪는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당규 개정에 따른 조치다. 도당은 내홍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 당규 개정을 건의했고, 지난달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구체적으로는 당 소속 시·도의회 대표의원을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로 하고, 원내대표가 없는 시·도의회의 경우 시·도당 광역의원 총회에서 선임하는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규상 혼재된 시·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를 같게 한 조치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해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위를 구성한 뒤 곽미숙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의총에서 곽 대표 불신임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정상화추진위가 법원에 제기한 대표의원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됐고, 본안 소송도 제기돼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인 상태다.

임태환·명종원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