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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지도부가 4일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산 등을 통해 '집토끼 표심'을 단속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대구·경북(4일), 울산(5일), 부산·경남(6일)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 일정은 당 원내지도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또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위원장, 대구·경북 예결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군공항 K-2 후적지 개발 등 현안 사업에 대한 대구시, 경북도의 보고를 비롯해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해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홍 시장은 지난 3월 이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홍 시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했고, 김 대표는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이후 홍 시장은 최근에도 내년 총선과 관련된 공천 시스템 개선 등을 주문하는 등 당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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