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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회 시식한 김건희…강릉 시장 상인 격려·환경정화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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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에게 기념 촬영 제안도
'세계합창대회' 개막식도 참석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횟집에서 오징어회를 시식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횟집에서 오징어회를 시식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강릉을 찾아 오징어회와 멍게 등 해산물을 시식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3일 김 여사는 강릉 중앙·성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먼저 횟집에 들러 오징어회, 멍게, 광어회 등을 구매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들었지만 김 여사가 시장에서 회 등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한 것은 오염수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떡집과 과일 가게를 차례로 찾아 각종 떡과 복숭아, 수박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현금으로 구매한 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배송을 요청했다.

시장의 한 상인이 '산불이 난 후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다'고 이야기하자 김 여사는 "가게 홍보를 위해 기념촬영을 하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손가방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키링(열쇠고리)이 달려있었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 및 폐플라스틱 등을 줍는 해변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 및 폐플라스틱 등을 줍는 해변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통령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경포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와 자원봉사자들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흰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 티셔츠에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문구가 새겨져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5일 고려대에서 플라스틱 사용 감축 캠페인을 펼칠 때도 같은 티셔츠를 입었다.


김 여사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오늘 활동이 더 뜻깊다"며 주변에 플라스틱 사용 자제, 적극적인 에코백 사용 등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이 경포 해변을 찾아 관광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바다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여사는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세계합창대회는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 축제로, 지난달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제행사다. 김 여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34개국 323개 합창단에 환영 인사를 전하고 기념종 타종식에 참여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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