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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 자체 기록 갱신…총 56억원

뉴시스 이강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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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매에서 넬로르 품종 한 마리의 33%가 약 19억원
몸값 높은 이유는 도축 목적이 아니라 품종 특성 때문
넬로르, 잘 자라고 효율 좋아 브라질에서 중요한 품종
[서울=뉴시스] 브라질 아란두에서 열린 소 경매에서 바아티나-19의 33% 소유권이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스위크는 보도했다.사진은 카사블랑카아그로파스토릴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3.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브라질 아란두에서 열린 소 경매에서 바아티나-19의 33% 소유권이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스위크는 보도했다.사진은 카사블랑카아그로파스토릴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3.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가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자체 기록을 갱신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스위크에 따르면 브라질 아란두에서 열린 경매에서 넬로르(Nelore) 품종인 소의 33% 소유권이 699만 헤알(약 19억)에 낙찰됐다. 이 소의 이름은 비아티나-19FIV마라이모브스(Viatina-19 FIV Mara Im?veis, 이하 비아티나-19)이다.

이 소의 총가치는 430만달러(약 56억)이다. 이 소의 소유권 절반은 2022년에 약 80만달러(약 10억)에 낙찰됐고 그 당시에도 기록적인 금액이었다.

이번 낙찰은 브라질에서 유전적으로 우수한 품종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 가격은 국제 소 시장에도 파장을 일으켜 넬로르 소품종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 유래한 넬로르 품종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넬로르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강건하고 효율적인 신진대사로 질이 낮은 사료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이 품종의 송아지는 성체가 될 때 까지 사람의 손이 거의 가지 않고 피부조직이 조밀해 모기와 같은 곤충이 침투하기 어려워 여러 가지 기생충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


이런 유리한 특성 덕분에 넬로르 품종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공 수정을 통해 이 특성을 증폭시키기 위해 선택적으로 사육된다.

비아티나-19의 지분을 사들인 축산회사 카사블랑카(Casa Branca)의 파비아나 마르케스 보렐리 이사는 “축산 프로젝트에 비아티나-19의 유전자를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 돼 환상적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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