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2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자영업자 10명중 4명, 3년 내 폐업 고려”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전경련, 500명 설문조사

2023년 매출·순익,1년 전보다 감소
1인 평균 대출금액 8300만원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방역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해제됐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가량 감소했고, 하반기에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8%가 3년 내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9.4%),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6.7%) 등이 꼽혔다.

자영업자 폐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급된 노란우산의 폐업 공제금은 5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가입자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면 폐업 시 일시금 또는 분할금 형태로 공제금이 지급되는 중기중앙회의 소상공인 지원제도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에도 특별한 대안 없음(22.3%) 등을 포함해 부정적인 이유가 53.1%로 긍정적 이유(25.5%)보다 두 배 이상 컸다.

폐업 시 대출금을 갚을 길이 막막하다는 응답(8.3%)도 있었다. 조사 대상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약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상반기 매출·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대답했다. 평균적으로 매출은 9.8%, 순익은 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과반(50.8%)이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코리아컵 우승
    코리아컵 우승
  2. 2박나래 불법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3. 3XG 코코나 커밍아웃
    XG 코코나 커밍아웃
  4. 4프로보노 정경호
    프로보노 정경호
  5. 5도로공사 모마 MVP
    도로공사 모마 MVP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